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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7. 12. 13:01 야곱 소식과 영상

124위 포지시오(최종 심사자료),

시성성 역사위원회 통과

 

'하느님의 종'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교황청 시성성(장관 안젤로 아마토 추기경)이 지난 5월 23일자로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위원장 안명옥 주교)에 보내온 공문에 따르면,

 

지난 3월 12일 순교자 124위의 포지시오(Positio, 6시성성 통상 회의에서 안건의 최종 결정을 위해 보고관이 작성하는 최종 심사 자료)가 시성성 역사위원회를 통과한 데 이어 오는 10월 초 시성성 신학위원회 심의가 이뤄질 예정이라는것.

 

 124위 포지시오가 올해 시성성 신학위원회를 통과하면 통상 3개월 이내에 시성성 추기경과 주교단 회의에 넘겨지고, 이 회의에서 시복안건이 통과되면 프란치스코 교황의 최종판결이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순교자 124위의 시복식이 2014년 가을께, 늦어도 2015년에는 거행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되고 있다.

 

다만 시복에 관한 모든 안건은 교황청에서 결정하기에 이를 위한 한국천주교회의 더 열심한 기도운동이 요청되고 있다.

 더불어 순교자 124위와 함께 시복이 추진돼 온 증거자 최양업(토마스) 신부 시복 건은 현재 최종심사자료인 포지시오를 작성하는 단계에 있기에 시복이 언제 이뤄질지 예상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1997년 주교회의 가을 정기총회에서 조선왕조 치하 순교자들에 대한 시복작업을 통합 추진키로 결정하고 신유박해 200주년인 2001년 10월 시복시성주교특위가 구성돼 한국 순교자들의 시복 안건을 통합 추진해온 지 16년 만에 124위 시복이 눈 앞에 성큼 다가섰다.

 

 하느님의 종 124위는 1791년 신해박해 3위, 1795년 을묘박해 3위, 1797년 정사박해 8위, 1801년 신유박해 53위, 1814년 박해 1위, 1815년 을해박해 12위, 1819년 박해 2위, 1827년 정해박해 4위, 1839년 기해박해 18위, 1866년과 1868년 병인ㆍ무진박해 19위, 1888년 박해 1위로, 신유박해 전후 순교자들이 시복 추진 대상자의 중심에 있다.

 

기해ㆍ병인박해 순교자들은 103위 성인 시복 추진 과정에선 빠졌으나 순교사실이 새롭게 연구되고 관련지역에서 현양된 순교자들이 포함됐다. 다음은 한국 천주교 창립 200주년 당시 103위 시성식 이후 한국교회 순교자 시복 추진 일정.


  ▲1984년 103위 시성식
 ▲1997년 주교회의 가을 정기총회, 한국천주교회 시복시성 작업 통합추진 결정
 ▲2000년 주교회의 가을 정기총회, 청구인에 김종수 신부, 청원인에 류한영 신부 임명
 ▲2001년 3월 주교회의 봄 정기총회, 청구인을 '주교회의'로 변경하고 담당 교구장에 마산교구장 박정일 주교 선출
 ▲2001년 10월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 구성
 ▲2002년 제1차 시복시성 추진 대상자 124위 확정
 ▲2002년 6월 교황청 시성성에 교령 요청
 ▲2002년 9월 시성성 교령 회신(Prot.N.1664-2/01), 하느님의 종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의 단일 안건(통합) 추진 관련 마산교구에 하느님의 종 예비심사 관할권 부여
 ▲2003년 9월 하느님의 종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 한글 약전 발간
 ▲2003년 10월 하느님의 종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 순교자들에 대한 시복 심사에 시성성으로부터 아무 '장애없음'을 통보 받음.(Prot.N.1664-1/89)
 ▲2004년 2월 영문 약전 발간
 ▲2004년 5월 하느님의 종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 시복 안건 착수와 법정 구성 교령 공포
 ▲2004년 7월 하느님의 종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 시복 법정 개최
 ▲2004년 9월 제6차 시복시성주교특위 회의, 최양업 신부 시복시성을 위한 청원인, 서적 검열 신학자, 역사전문가 위원 임명 결정
 ▲2006년 9월 '공적 경배 없음'에 대한 선언
 ▲2009년 5월 하느님의 종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 시복 법정 종료 회기, 로마 주재 청원인에 로마한인신학원장 김종수 신부 임명
 ▲2009년 5월 28일 시성성에 하느님의 종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 시복 청원서' 공식 접수
 ▲2009년 6월 3일 한국천주교회 대표단, 시성성 방문해 시복시성청원서 제출
 ▲2010년 11월 시성성으로부터 하느님의 종 124위 교령(Prot.N.1664-6/10) 접수, 시성성으로부터 하느님의 종 124위 시복 문서의 '법적 유효성 연구 결과물' 공인 사본(Ric.N.3758) 접수
 ▲2012년 3월 주교회의 봄 정기총회, 제2대 시복시성주교특위 위원장에 안명옥 주교 선출
 ▲2012년 12월 하느님의 종 124위 포지시오 작성 완료 및 시성성 제출
 ▲2013년 3월 12일 하느님의 종 124위 포지시오, 시성성 역사위원회 통과
 ▲2013년 10월 초 하느님의 종 124위 포지시오, 시성성 신학위원회 심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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