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1. 8. 23:31
국내성지 사진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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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7년 전북 익산시 망성면 화산리(華山里) 나바위[羅岩] 부락에 주임으로 부임한 베르모렐 신부가 나바위에 있는 동학 농민 운동 때 망해 버린 김여산(金如山)의 집을 1,000냥에 사들여 개조하고 성당으로 사용하였다. 나바위는 옛날 선착장으로 이용하던 곳이다. ▒ 순교비와 망금정 화산 정상에 세워진 김대건 신부 순교비는 김대건 신부 순교 100주년에 세워졌다. | ||
상해를 떠나 42일간 바닷길로 입국할 때 타고온 라파엘호의 크기를 본떠 세운 것이다. 목선의 길이 15자가 순교비의 높이가 되고 넓이 6척이 순교비의 둘레가 된다. 이곳에 한국인 첫 사제 김대건 신부가 첫발을 내디딘 것을 기념하여 나바위 성당이 설립된 후 초대 대구교구장이신 드망즈 주교가 해마다 5, 6월이면 연례 피정을 화산 정상에 있는 나바위에서 가졌다. |